부상으로 선수층 빈약한 토트넘, 아스널 '팬심' 밝힌 공격수와 연결

조효종 기자 2023. 11. 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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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유벤투스 공격수 새뮤얼 일링주니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4일(한국시간) "빈약한 선수층에 깊이를 더하길 원하는 토트넘은 유벤투스 소속 잉글랜드 U21 국가대표 일링주니어를 1월 영입 후보로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링주니어는 첼시 유소년팀을 거쳐 성장해 2020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한편, 일링주니어는 토트넘의 라이벌 구단들과 관련이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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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일링주니어(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유벤투스 공격수 새뮤얼 일링주니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4일(한국시간) "빈약한 선수층에 깊이를 더하길 원하는 토트넘은 유벤투스 소속 잉글랜드 U21 국가대표 일링주니어를 1월 영입 후보로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선수단에 이탈자가 많다. 특히 공격진에 장기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앞서 이반 페리시치가 십자인대, 마노르 솔로몬이 반월판을 다쳐 장기 결장 중인 가운데, 얼마 전 히샤를리송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히샤를리송은 사타구니 부근이 좋지 않아 수술을 받았고, 매디슨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않음에도 공격진을 꾸리기 쉽지 않을 정도다. 기존 주전 자원인 손흥민과 데얀 쿨루세프스키 등의 어깨가 무겁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층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한동안 무패 행진을 달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최근 2연패를 당했음에도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2점 차인 4위다. 기세를 이어가고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층의 깊이와 전술적 다양성을 더해줄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2003년생 유망주 일링주니어가 영입 후보 물망에 올랐다. 일링주니어는 왼발잡이 윙어이고, 윙백과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이동했고, 페리시치와 솔로몬은 장기 부상, 히샤를리송은 부상에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 헐거워진 윙어 자리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일링주니어는 첼시 유소년팀을 거쳐 성장해 2020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장하면서 지난 시즌부터는 1군 무대에서도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올 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 4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일링주니어는 토트넘의 라이벌 구단들과 관련이 있는 편이다. 첼시 출신이고 아스널 팬이다. 지난 2월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나는 하이버리(아스널의 이전 홈구장이 있던 지역) 소년"이라며 아스널 출신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와 함께 멀리서 아스널을 응원하고 있다는 '팬심'을 고백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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