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정우영의 야망 "아시안게임에 이어 A대표팀에도 주연이 되고 싶다"

김정용 기자 2023. 11. 14.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우영이 자신의 골로 대표팀의 승리를 이끄는 짜릿함을 알아가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넘어 A대표팀에서도 주연 자리를 꿰차는 게 정우영의 목표다14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 훈련이 진행됐다.

정우영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금메달 획득의 주연이 된 바 있다.

- 월드컵 때는 조연에 가까웠는데 아시안게임에선 주연으로 거듭났다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주연이라는 것을 한 번 느꼈고, 그래서 주연이 또 되고 싶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우영(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정우영이 자신의 골로 대표팀의 승리를 이끄는 짜릿함을 알아가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넘어 A대표팀에서도 주연 자리를 꿰차는 게 정우영의 목표다


14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 훈련이 진행됐다.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첫 두 경기를 치른다.


앞선 13일부터 소집된 대표팀은 이날 23명이 모두 모여 처음으로 '완전체' 훈련을 가졌다. 이날 오전 홍현석이 합류했고, 조규성과 오현규는 오후에 도착해 곧바로 팀 훈련에 임했다.


정우영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금메달 획득의 주연이 된 바 있다. 이어진 10월 A매치 베트남전에서 자신의 3호골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이어갔다. 소속팀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주전 경쟁이 쉽지 않지만 대표팀에서 골 감각을 살린다면 독일에 돌아간 뒤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정우영은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스타 동료들이 득실거리는 2선이지만 자신이 그들 사이에서 주연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욕을 밝혔다. 이하 일문일답.


- 한 달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왔는데, 소감은?


너무 즐겁다. 첫 경기가 홈경기여서 팬분들 앞에서 또 한 번 더 경기를 한다는 게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다. 그리고 형들, 동료들과 한국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어 있어서 기분 좋게 왔다.


- 같은 포지션에 좋은 선수과 치열한 경쟁 중인데


동기부여가 크다. 스트레스보다는 좋은 선수들도 많고 나 또한 스스로에게 자신 있는 점도 많다. 그래서 동기부여가 더 큰 것 같다.


- 지난 월드컵 본선 이후 새로 시작하는 월드컵 예선인데


월드컵을 갔다 와서 첫 예선전부터 함께 하는데,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첫 예선전을 잘할 수 있게끔 옆에서 도와주고, 경기에 나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서 잘 준비하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 환경이 달라졌다. 파주 NFC가 아닌 목동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호텔에서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데


물론 낯설기도 하다. 늘 파주에서 소집하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서울 호텔에서 지내게 됐다. 낯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선수들과 조금 더 잘 적응하려고 한다. 이제 그런 것 또한 잘 적응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최우선이다.


정우영(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정우영(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호텔 생활로 인해 적응해야 하는 점은


개인적으로 밥은 파주가 더 맛있다. 모든 선수들이 파주 밥을 조금 더 그리워하는 것 같다. 근데 그립지만 여기서 잘 먹고 잘 준비해야 되는 것 같아서 맛있게 먹고 있다.


- 월드컵 때는 조연에 가까웠는데 아시안게임에선 주연으로 거듭났다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주연이라는 것을 한 번 느꼈고, 그래서 주연이 또 되고 싶다. 첫 예선전부터 잘 준비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주고 꼭 다시 한 번 주연이 되는 게 내 목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