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 3분기 누적 매출 992억…실적 개선 지속

박형수 2023. 11. 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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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업체 액트로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9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액트로는 3분기 실적 개선 핵심 요인으로 고객사의 하이앤드(High-END) 모델에 탑재되는 폴디드줌(Folded-Zoom) 제품 수요 증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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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업체 액트로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9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액트로는 3분기 실적 개선 핵심 요인으로 고객사의 하이앤드(High-END) 모델에 탑재되는 폴디드줌(Folded-Zoom) 제품 수요 증가를 꼽았다. 기술투자를 통한 원가 절감도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영향을 줬다.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액트로 관계자는 "내년에 출시할 모델의 폴디드줌(Folded-Zoom)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성능 검사기 등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액트로는 현재 기존 OEM 사업 회복과 함께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액트로의 2대 신사업은 반도체 검사기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다.

액트로 반도체 검사기는 테라헤르츠 검사기로 비파괴-비접촉 방식이다. 반도체 패키지 내부를 초정밀 측정할 수 있는 시제품을 개발했다. 지난달 열린 반도체 대전(SEDEX)에 출품했다. 검사기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초정밀 검사 등 응용처가 다양해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 중이다.

실리콘 계열 소자에 그래핀 코팅을 통한 이차전지 소재 및 설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액트로는 실리콘 그래핀 코팅을 통해 음극재 성능뿐만 아니라 공정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액트로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테라헤르츠 검사기와 실리콘 코팅 기술은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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