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일' 먹었더니, 인지능력·우울감 개선… 연구 결과

이해나 기자 2023. 11. 14.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딸기가 인지능력 향상과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한 그룹에게는 아침 식사를 할 때 물에 13g의 딸기 가루 한 봉지를 섞어서 먹게 했다.

12주가 지난 후 조사했더니, 딸기 가루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인지능력이 향상됐다.

연구팀은 "딸기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란 항산화제 때문"이라며 "안토시아닌은 인지능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딸기가 인지 능력 향상과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딸기가 인지능력 향상과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대 연구팀은 가벼운 인지 장애를 호소하는 50~65세 과체중 남녀 30명(남성 5명·여성 2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치매나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큰 사람들을 연구 대상자로 택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한 그룹에게는 아침 식사를 할 때 물에 13g의 딸기 가루 한 봉지를 섞어서 먹게 했다. 이는 딸기 한 컵과 같은 양이었으며 안토시아닌이 36.8mg 들어 있었다. 연구 기간 동안 다른 베리류는 섭취하지 못하게 했다. 또 다른 그룹에게는 딸기 맛이 나는 가짜 가루를 먹게 했다.

딸기 가루를 먹은 그룹의 인지 능력 지수. 점수가 낮을수록 인지 능력이 높다(왼쪽 그래프). 딸기 가루를 먹은 그룹의 우울감 지수. 점수가 낮을수록 우울감이 낮다(오른쪽 그래프)./사진=영양(Nutrients) 저널
12주가 지난 후 조사했더니, 딸기 가루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인지능력이 향상됐다. 또한 딸기 가루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감도 낮아졌다.

연구팀은 "딸기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란 항산화제 때문"이라며 "안토시아닌은 인지능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영양(Nutrients)'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