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홍현석 "설레는 월드컵 예선 데뷔, 본선 나가는 것만 생각한다"

김정용 기자 2023. 11. 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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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대표팀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A대표팀에 자리잡아가는 홍현석이 월드컵 본선 참가를 갈망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 훈련이 진행됐다.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첫 두 경기를 치른다.

 훈련 전 인터뷰에 임한 홍현석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었고, 그 즈음 A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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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연령별 대표팀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A대표팀에 자리잡아가는 홍현석이 월드컵 본선 참가를 갈망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 훈련이 진행됐다.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첫 두 경기를 치른다.


앞선 13일부터 소집된 대표팀은 이날 23명이 모두 모여 처음으로 '완전체' 훈련을 가졌다. 이날 오전 홍현석이 합류했고, 조규성과 오현규는 오후에 도착해 곧바로 팀 훈련에 임했다. 


훈련 전 인터뷰에 임한 홍현석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었고, 그 즈음 A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혔다.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사실상 고정 멤버로 운영 중인 대표팀에 꾸준히 뽑히고 있다. 


월드컵 예선을 처음 맞는 홍현석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에 힘을 보태고, 그 과정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해 월드컵 참가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


- 월드컵 예선에 임하는 소감


되게 새로운 것 같다. 항상 중계로만 최종 예선이라든지 2차 예선을 봤는데 이번에 진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색다르다. 설레고 색다른 거 같다.


-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 소속팀에 돌아갔는데


소속팀에서 스크린에 준비도 해줬다. 선수들도 축하 많이 해주고 그랬다. 금메달은 꺼내지 않았다. 집에 놔두고 안 가져갔다.


- 대표팀에서 그동안 평가전을 경험했다면 이제부터 실전이다


좀 더 중요하다. 실수 하나하나가 승리나 결과에 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좀 더 좀 더 집중해야 될 것 같다.


- 황인범이 전날 본인을 칭찬("현석이나 강인이는 너무 좋은 선수들")했는데


인범이 형이 언급을 해주셨다는 게 너무 너무 영광스럽다. 근데 인범이 형 따라가려면 아직은 멀었다. 뛰어넘으려면 발전해야 하는 게 되게 많다. 슈팅, 사이드로 갈라주는 킥, 탈압박, 퍼스트터치, 너무 많은 것 같다. 오래 걸리지 않을까.


- 카타르 월드컵 때는 1996년생이 주축이었다. 북중미 월드컵 때는 본인 나이대인 1999년생들이 주축이 될 것 같은데


딱히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누가 주축이고 누가 에이스고 이런 건 솔직히 상관이 없다. 그냥 월드컵 나가는 데 집중을 하고 있다. 그렇게 딱히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 포지션 경쟁에서 앞서가려면


수비적으로 조금 더 상대 선수랑 부딪쳐서 경합하면서 이겨주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최종 예선부터 월드컵까지 피지컬적으로 강한 상대들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 소속팀 헨트에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뛰면서 얻는 점이 있다면?


컨퍼런스 리그를 세 시즌 연속 뛰는 것 같은데. 처음에는 16강, 두 번째는 8강에 갔다. 가면 갈수록 상대 팀이 세져서 이번 시즌이 조금 더 기대된다. 요즘에 컨퍼런스 리그도 좋은 팀들이 많이 나와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발전할 수 있는 대회다.


홍현석(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홍현석(아시안게임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유럽과 한국을 이동하는 빈도가 잦아졌는데, 적응했는지


그렇게 엄청 힘들지는 않다.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손)흥민이 형이나 (김)민재 형이나 대표팀 계속 몇 년 동안 왔다 갔다 하는 형들이 진짜 대단하고 느낀다. 아직은 젊어서 괜찮다.


- 몇 차례 부름을 받았는데, 본인이 느끼는 클린스만의 축구는?


수비할 때 되게 컴팩트하게 수비한다. 공격할 때는 되게 자유롭게, 선수들이 원하는, 서로 자유롭게 해서 풀어나가는 축구를 하는 것 같다. 나는 편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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