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관광재단,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성료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실시간 VR로 배우는 컨템퍼러리 댄스교실〉의 성공적 진행에 힘입어 보완점을 개선하여 내년부터 기술과 문화예술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 기획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재단이 성공적이었다고 분석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던 행사로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 형식과 미래에 대한 탐구를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작물을 경험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현실의 무용 동작을 바탕으로 VR·메타버스 세계에서 안무를 창작하고 구현하는 것이 핵심 목표인 이번 교육은 발레와 한국무용, 스트릿댄스 수업을 통한 무용의 이해와 VR기기 활용 경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하였다.
교육은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과 연습실에서 지난 9월 2일부터 24일까지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오전반(9:30~12:30)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반(14:30~17:30)이 구성되어 주말마다 총 8회차로 진행되었다. 마지막 8회차 결과발표회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그동안 연습한 안무 동작을 VR 메타버스 공간의 아바타와 한 무대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실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메타버스 세상에서 무용 동작을 구현해 보며 무용에 대한 꿈과 VR 가상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이과 동시에, 기술을 통한 예술표현의 경험으로 교육에 대한 즐거움과 몰입을 경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는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VR, 무용 등을 배울수있어 좋았다.’,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몸 동작을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출력되는 것이 신기했다.’, ‘원래 늦잠꾸러기 딸이 교육날 만큼은 스스로 일어났다.’, ‘한번 다녀오더니 너무 재밌다며 매일 시간이 되면 알아서 준비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기술과 접목된 수업내용을 살펴보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등 후기를 남겼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실시간 VR로 배우는 컨템퍼러리 댄스교실〉 프로그램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학생들의 교육 몰입도와 창의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내년엔 충분한 시간과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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