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반값 이하?…2900원 ‘가성비 버거’ 먹어볼까
노브랜드 버거의 짜장버거는 최근 부쩍 오른 먹거리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단품 2900원, 세트 4900원의 가격으로 나왔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타 브랜드 일반 버거보다 20% 두툼한 패티가 올라간다. 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와 양파와 양상추 등 야채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슬로건 ‘Why pay more? It’s good enough(왜 더 내? 이걸로 충분해)’처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계속되는 고물가 기조에 먹거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외식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울 지역 짜장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7069원으로, 전년 9월(6300원) 대비 12.2% 올랐다. 새로 출시된 짜장버거는 평균 짜장면의 반값보다 저렴하다.
신세계푸드는 짜장버거와 짜장버거와 함께 풍성한 감칠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계란과 치즈를 더한 짜계치버거(단품 4400원, 세트 6400원)도 선보였다. 짜장면에 군만두를 곁들여 먹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맞춤 사이드 메뉴로 팝콘만두(1500원)도 내놨다. 짜장버거와 짜계치버거에 팝콘만두를 추가해 즐길 수 있는 짜장팝 싱글팩과 짜계치팝 싱글팩도 신규 메뉴로 판매를 시작한다.
11월 14일부터 SSG닷컴에서 짜장버거 세트를 20% 할인된 3920원에 즐길 수 있는 e쿠폰 1만장을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 13일부터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2023 대한민국 쓱데이’ 쇼핑 축제를 시작했다. 식품 계열사는 신메뉴를 선보이고, 유통사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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