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주요 국제대회 포상금 확정…아시안컵 우승시 5000만원

김우중 2023. 11. 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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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내년 1월 AFC 아시안컵 우승시 1인당 5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사진은 지난 2019 AFC UAE 아시안컵 결승전 일본과 카타르와의 경기 전 전시된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 사진=게티이미지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하는 클린스만호가 목표를 달성한다면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요 국제대회 포상금 지급액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시, 참가 선수들은 1인당 5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받는다. 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 격려금은 선임 계약시 맺은 조건에 따라 별도로 지급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956년 홍콩에서 열린 1회 대회와 1960년 서울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아시안컵과 연이 없었다.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한다.

협회는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10월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우승,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선수 22명에게 1인당 2000만원씩 균등 지급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때는 1인당 1500만원을 지급했다.

끝으로 지난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 여자 선수들에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급하는 배당금 규정에 따라 1인당 3만 달러(4000만원)가 격려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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