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우승 시 1인당 격려금 5000만원

박구인 2023. 11. 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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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경우 1인당 50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번 이사회에서 내년 아시안컵 우승 시 선수 1인당 격려금은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 22명은 1인당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FIFA가 지급하는 배당금 규정에 따라 1인당 3만 달러(약 3900만원)의 격려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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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A매치 친선전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경우 1인당 50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주요 국제대회 포상금 지급액을 확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내년 아시안컵 우승 시 선수 1인당 격려금은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 스태프 격려금은 선임 계약 시 맺은 조건에 따라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은 1956년과 1960년 열린 1·2회 아시안컵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

지난달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도 확정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 22명은 1인당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3연패를 달성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선수 1인당 1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었다.

지난 8월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섰던 여자 축구 대표팀도 격려금을 받는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FIFA가 지급하는 배당금 규정에 따라 1인당 3만 달러(약 3900만원)의 격려금을 받게 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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