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통시장에 화재예방 대비 소화기 기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는 13일 대전 중앙시장활성화구역에서 개최한 소화기 기증식을 시작으로, 작년 화재안전점검을 완료한 전국 432곳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총 6340개의 소화기를 연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소진공은 한국화재보험협회를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기관으로 선정하고 전국 432곳 전통시장 현장 점검에 나섰으며, 소화기가 부족한 전통시장 내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보험협회와 협업하여 화재안전점검 사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부족분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13일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화재보험협회 이승우 부이사장과 함께 대전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내 중앙상가시장, 중앙도매시장, 전통중앙도매상가에 각 60개씩 총 180개의 소화기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동절기는 전통시장 화재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소화기 기증식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여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은 매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점검, 화재알림시설 설치, 노후전선 정비, 화재공제 운영 등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자치단체, 소방서, 한국화재보험협회 둥과 협업하여 현장점검과 화재예방 캠페인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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