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는 끝났지만…케인, 새 파트너와 7골 합작 “드림 듀오”
김우중 2023. 11. 14. 15:54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해리 케인이 새로운 ‘단짝’을 찾은 모양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올 시즌 케인과 르로이 사네의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가 주목한 부분은 바로 ‘합작 골’. 매체는 “케인과 사네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골을 합작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이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4골 3도움, 사네는 3골 4도움이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포함한다면 1골이 더 추가된다. 지난 9월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선제골을 터뜨린 바 있다.
케인과 사네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한 팀에서 합을 맞췄다. 이들은 11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총 16경기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기간 뮌헨은 13승 2무 1패, 53득점 18실점을 기록했다. 합작 기록뿐만 아니라 개인 성적도 눈에 띈다. 케인은 21골 7도움, 사네는 9골 7도움이다. 매체는 이들을 ‘드림 듀오’라고 칭했다.
케인과 사네의 활약에, 분데스리가 사무국 역시 “리그 최고의 듀오”라고 치켜세웠다. 사무국은 지난 11일 두 선수를 향해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 서로를 완벽히 이해한다. 현재 뮌헨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의 발언을 인용, “케인과 사네는 과거 아르연 로번-프랭크 리베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토마스 뮐러와 같은 강점이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케인의 다재다능함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케인과 가장 좋은 호흡을 보인 건 단연 손흥민이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98경기에 나서 60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34골 26도움, 손흥민은 26골 34도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기록으로는 총 47골을 합작했는데, 이 부문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가 합작한 36골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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