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433.25 마감…배터리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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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단숨에 2433선까지 올라서며 마쳤다.
코스닥도 2% 넘게 상승하며 800 턱 밑까지 붙었다.
이날 전일보다 0.88%(21.17포인트) 상승한 2424.93에 출발한 코스피는 등폭을 확대하며 2430선까지 올라섰다.
LG에너지솔루션 +5.17%, 삼성SDI +4.32%, POSCO홀딩스 +4.31% 등의 상승률이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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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단숨에 2433선까지 올라서며 마쳤다. 코스닥도 2% 넘게 상승하며 800 턱 밑까지 붙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3%(29.49포인트) 오른 2433.25에 마감했다. 이날 전일보다 0.88%(21.17포인트) 상승한 2424.93에 출발한 코스피는 등폭을 확대하며 2430선까지 올라섰다.
기관이 지수를 견인했다. 오전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기관 홀로 62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25억원, 908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65억원, 373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111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배터리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 +5.17%, 삼성SDI +4.32%, POSCO홀딩스 +4.31% 등의 상승률이 상위권에 올랐다. NAVER +3.12%, LG화학 +2.54% 등도 눈에 띄었다. 반면 SK하이닉스 -1.37%만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홀로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5%(19.77포인트) 오른 794.19에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65%(5.05포인트) 뛴 779.47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홀로 28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오전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팔자'세로 돌아섰다. 결국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5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모두 오름세로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9.69%, 알테오젠 +6.50%, 엘앤에프 +6.07%, 에코프로 +5.96%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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