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스포츠스태킹 광주에서 실력 겨룬다

장선욱 2023. 11. 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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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아시아 10개국이 참여한 국제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구는 대회 기간 선수단을 포함해 코치진과 응원단 등 700명 이상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9만 서구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국제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스포츠스태킹이 생활체육 대표종목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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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으로 하는 실내스포츠
기록 성취 행복 스태킹 챔피언십.

광주 서구는 아시아 10개국이 참여한 국제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WSSA 아시안 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대회’를 연다.

일반 대중에게 ‘컵 쌓기’ ‘양손으로 하는 실내 육상경기’로 알려진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운동경기다.

기술과 속도를 겨루는 종목으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안연맹 10개국(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몽골, 호주, 말레이시아)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참가선수 연령층은 70대 최고령부터 6세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인 김시은 선수(대한민국)와 창켄이안(Chan Keng Ian) 선수(말레이시아) 등 세계적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국제공인대회인 이 대회는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WSSA)아시아연맹과 (사)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광주시 관광공사, 스피드스택스코리아, 내일투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후원한다.

서구는 대회 기간 선수단을 포함해 코치진과 응원단 등 700명 이상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숙박시설· 음식업소 위생점검, 친절서비스 홍보, 대회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지도·주차장 정비에 나섰다.

서구는 대회장에 사회적경제기업과 자활사업단 등이 참여하는 먹거리 판매 부스도 설치한다. ‘입이 즐거운 국제대회’를 만드는 차원이다.

서구는 또 서창한옥문화관, 양동전통시장, 광주국립박물관, 광주국제양궁장, 양림역사문화마을 등 광주 관광공사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으로 ‘눈이 즐거운 국제대회’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9만 서구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국제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스포츠스태킹이 생활체육 대표종목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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