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 스페이스X 대형우주선, 이르면 17일 시험비행 재시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두 번째 시험비행이 이르면 오는 17일 이뤄질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규제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승인이 나오면 오는 17일 스타십의 두 번째 시험비행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두 번째 시험비행이 이르면 오는 17일 이뤄질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규제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승인이 나오면 오는 17일 스타십의 두 번째 시험비행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에서 당일 스타십 이륙 약 30분 전부터 시험비행을 생중계할 예정이라면서 "일정은 유동적이며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서 정보 업데이트를 계속 지켜봐 달라"고 공지했다.
또 "(지난 4월의) 첫 번째 시험비행은 수많은 교훈을 제공해 기체와 지상 인프라를 몇 가지 업그레이드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며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슈퍼헤비'(로켓) 랩터 엔진을 위한 새로운 전자식 추력벡터제어(TVC) 시스템 등 여러 개선 사항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개발해온 우주선이다. 길이가 50m, 직경은 9m로 우주선 내부에 150t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우주선을 싣고 발사되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69m)와 합체하면 총길이가 120m에 달한다.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20일 스타십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이륙 후 하단의 슈퍼헤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다.
지상 발사대 역시 크게 파손돼 콘크리트 파편이 멀리까지 튀어 나갔고, 인근 주립공원 부지에 약 4에이커(1만6187㎡)에 달하는 화재를 일으키기도 했다.
FAA는 이 사고 조사를 진행한 뒤 63가지의 시정 조치를 이행하라고 지난 9월 명령했다.
당시 FAA는 스페이스X가 시정 조치를 모두 이행했다는 증거를 제시해 확인받은 뒤 다시 발사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스페이스X는 이런 시정 조치를 모두 끝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스타십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모습이 담긴 스페이스X의 동영상을 올리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가정하면서"라는 글을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판 '스페이스X' 만든다…민간 우주발사체 시장 구축
- 누리호 첫 성공 1년…차세대발사체·우주항공청 결실 맺나
- 한화, 韓 '우주 밸류 체인' 파리서 첫 공개… 누리호·UAM 등 전시
- 달 상공 100km에서 촬영한 달 표면…이것이 다누리 고해상도의 힘
- 다누리, 달 2661바퀴 돌며 기대 이상 성과…NASA와 심우주탐사 협력 극대화
- 한동훈 "국민들, 국력이 '이재명 방탄'에 소비되는 걸 바라지 않을 것"
- '북러 조약' 발효 코앞…'북한군 파병' 정당화 나서나
- '2기 트럼프 시대' 준비하는 정부…리스크와 기회 점검에 분주
- "이 영화, 만들 일이 없었다면"…전쟁 다큐가 기록한 진실의 최전선 [D:영화 뷰]
- ‘직무 정지까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연임 도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