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발달장애인 합창단 바티칸 성당에서 공연 초청 받아

발달장애 개선을 위한 비영리단체 '이지투게더' 안미경 대표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자신감, 노래로 행복해 해" 

부산 발달장애인 합창단이 바티칸 성당으로부터  공연 초청을 받았다.

'이지글리 합창단' 공연 준비, 안미경 소장 제공

주인공은 내년에 바티칸에서 미사곡 4곡을 부르기로 하고 한창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이지글리'합창단이다. 

'이지글리' 합창단은 지역에서 합창 지도를 하는 지인을 통해서 아직까지 바티칸 내 성당을 확정 받지는 못했지만 내년 2월쯤에 10여일 동안 바티칸에서 연주팀 등과 미사공연을 할 예정이어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지첼로팀' 공연 준비, 안미경 소장 제공

그리고 이후에는 이탈리아의 소규모 마을에서 공연도 계획되어 있다.

합창단은 비영리단체인 '이지투게더' 와 연을 가지고 있으며 '이지투게더'와 이지특수교육연구소는 평생 특수교육 분야 개선에 힘써 온 안미경 소장이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은 노래를 부를 때 행복해 합니다." "행복한 마음은 결국 아이들 일상생활의 자심감으로 나타나고요"

안 소장은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합창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