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번동·수유동' 모아타운 선 지정 추진…내달 서울시에 상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번동 411 및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13일 관리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열어 두 대상지를 '모아타운 선(先) 지정'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중간보고회에서는 해당 구역의 모아타운 기본구상안,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안 등이 검토됐으며, 특히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 구역을 모아타운 관리지역으로 선 지정고시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고 구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속 정비사업 추진 위해 도시건축·계획·행정 등 3개 분야 전문가 6명 현장지원단 위촉
이순희 "모아타운 장점 잘 보여주는 모범사례 될 것…남은 기간 구민과 소통해 나갈 것"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번동 411 및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13일 관리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열어 두 대상지를 ‘모아타운 선(先) 지정’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번동 411(면적 7만9517㎡), 수유동 52-1(면적 7만2754.7㎡) 일대는 지난해 10월 27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각각 수유역, 화계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용도지역 상향 등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구는 두 구역을 강북구를 대표하는 역세권 신 주거단지로 재정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관리계획을 수립해왔다.
중간보고회에서는 해당 구역의 모아타운 기본구상안,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안 등이 검토됐으며, 특히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 구역을 모아타운 관리지역으로 선 지정고시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고 구는 전했다.
모아타운 선 지정고시는 '관리계획 수립' 이후 절차인 '관리구역 지정' 절차를 관리계획 수립 전 단계에서 우선 고시하는 제도다. 구는 번동 411 일대 9개소, 수유동 52-1 일대 7개소를 올해 12월 서울시 통합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올려 내년 상반기까지 선 지정고시를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이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돕고자 ▲ 도시건축(계획 자문) ▲ 도시계획(인허가 자문) ▲ 도시행정(갈등조정 및 중재) 등 3개 분야 전문가 6명을 '모아타운 현장지원단'으로 위촉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매달 둘째, 넷째 주 화·수요일 오후 2시~6시 사이 르호봇 수유비즈니스센터(강북구 도봉로 308, 8층)로 방문하거나, 강북구 주거정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해당 구역은 서울시, 강북구, 구민이 하나가 되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모아타운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종상향 등 정비 효과를 극대화하며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통합개발 방식도 도입될 수 있도록 관리계획안 수립까지 남은 기간에 구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사 개인번호로 연락 안 돼요"…서울시, 보육교직원 권익 더 두텁게 보호
- "원하는 시간·장소 호출하세요"…서울시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시
- 서울시, 16일 수능날 버스·지하철 운행 늘린다…수송지원차량 698대 배치
- "늘고 있는 서울시 '고독사', 복지영역 들어온 지 몇 년 안 돼…인력 충원과 인식 개선 시급"
- 서울시 "명분 없는 지하철 파업 타협 없다…조속히 현장에 복귀 하라"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협력 사무국' 출범한 한미일, 공조 강화…그럼에도 관건은 '트럼프 2기'
- 빗속에서 집회 나선 이재명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종합)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승점20'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7연승 질주…24일 맞대결 기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