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 다음달 제47차 모의유엔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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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HIMUN)은 서울대학교 AI연구원(AIIS)과 공동으로 다음 달 2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에 대한 국제적 차원에서의 논의'를 의제로 제47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958년 국내 최초의 모의국제연합·외국어 학술행사로 출발한 HIMUN은 '국제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한 자유, 평등, 박애'라는 UN의 기본이념을 계승하며 매년 공개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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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HIMUN)은 서울대학교 AI연구원(AIIS)과 공동으로 다음 달 2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에 대한 국제적 차원에서의 논의'를 의제로 제47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958년 국내 최초의 모의국제연합·외국어 학술행사로 출발한 HIMUN은 '국제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한 자유, 평등, 박애'라는 UN의 기본이념을 계승하며 매년 공개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모의유엔총회에서는 UN 의사규칙에 의거, 총 7명의 대표가 각국의 언어로 의제에 대해 발언한다. 모든 발언은 UN 공식 6개 언어(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와 한국어로 통역된다.
올해 참가국은 미국, 한국,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총 7개국이다. 각국 대표의 기조연설을 바탕으로 협의체가 구성되며, 협의체 구성 기준은 지리적 인접성과 공통된 이해관계다. 이번 제47차 총회의 협의체는 AI 기술 선도국으로 기술 교류보다 자국 기술 보호에 주력하는 협의체 A, 그리고 AI 기술 후발국으로 적극적인 기술 교류 및 국가 원조를 추구하는 협의체 B로 구성됐다. 협의체 A에 포함되는 국가는 캐나다, 일본, 영국, 미국, 협의체 B에 해당하는 국가는 한국,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이번 모의유엔총회는 학술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동 주최기관인 서울대 AI연구원이 의제 감수에 나선다. 일반인도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사전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사전 관람 신청 양식을 제출하고, 총회 관람 인증을 남기면 한국외대 총장 직인이 찍힌 공인 참관증서가 발급된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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