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재벌집' 당시 어딜 가나 회장님 소리 들어" (최파타)[종합]

김나연 기자 2023. 11. 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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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의 주연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성민은 "('운수 오진 날'은) 11월 24일에 OTT에서 공개되고 20일부터 TV에서 볼 수 있고 그 중간 22일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한다"며 깨알 홍보를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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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이성민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의 주연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민은 "데뷔작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보기도 싫고 끔찍하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연석은 "막상 지금 그때로 돌아가서 해보라고 해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창피하긴 한데 나름대로 추억도 되고 다시 손보고 싶진 않다"고 답했다.

이성민은 "너는 보는구나. 난 TV 보다 내가 했던 작품들 나오면 깜짝 놀란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정은은 "저는 좀 이상한 게 우는 장면을 찍으면 저 혼자 보면서 막 운다. 이상한 거 아니냐. 그거 보고 누가 저보고 이상한 애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매니아 팬이 점점 많아진 것에 대해 "요즘 (팬들을) 길에서 만나거나 하면 익숙한데 예전에는 굉장히 당황했었고 거부했었고 '왜 이러지?' 했었는데 요즘은 많이 좀 익숙해졌다. '재벌집 막내아들' 했을 때는 어딜 가나 회장님 소리를 들었다. 대사도 따라하더라"라며 웃었다.

유연석은 "성민 선배님을 따르는 후배들이 워낙 많아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 대체 얼마나 좋으시길래 후배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나 싶었다. 작품하시는 것도 잘 봤었고. 이번에 작업하면서 그 후배들처럼 잘 따르게 되더라"라고 이성민의 미담을 전했다.

이성민은 "아니다. 이번 작품은 여유가 없었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좋은 배우라고 할 수 있는 선배님들은 상대 배우가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시는데 제가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끔 너무 잘해주시고 제가 (극 중) 연쇄살인마다보니 공포감을 드려야 하는데 6개월간 긴장 상태로 촬영을 했다"며 이성민의 미담을 이어갔다.

이어 "힘든 촬영이 끝나고 아침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성민이) '수고했다'라고 문자를 하나 보내주시는 게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것만 봐도 드라마가 대박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에 대해 "연출을 영화 감독님이 하셔서 그런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2회가 나갔었는데 대박이 났었다.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산 국제 영화제에 시리즈물로 가게 돼서 색다른 경험이었는데 영화관에서 보니 저희도 관객들이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운수 오진 날'은) 11월 24일에 OTT에서 공개되고 20일부터 TV에서 볼 수 있고 그 중간 22일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한다"며 깨알 홍보를 해 웃음을 안겼다.

유연석은 데뷔 때와 지금이 달라진 게 없다는 청취자의 말에 "올드보이' 유지태 선배님 아역으로 데뷔했다 보니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촬영을 했었다. 그때 참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 영화로 데뷔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운이 좋고 20년 만에 선배님들을 봐도 지금도 대단하게 활동하셨던 분들이라 운수 오졌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과장이 아니라 '건축학개론' 때 얼굴이 그대로다. 어떻게 저렇게 그대로 있을 수 있지?"라며 감탄했다.

유연석은 이어 "('운수 오진 날')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을 때 감독님과 작가님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셔서 냉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좋은 대본이 나한테 오는 것도 엄청난 운이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파워FM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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