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대신 오승훈, 극장 대신 넷플…달라진 '독전2' 어떨까 [종합]

윤현지 기자 2023. 11. 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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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이 1편과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등장했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2'(백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독전' 주인공으로 1편에 이어 2편까지 관객을 만나게 된 조진웅은 "속편, 시즌2를 해본 적이 없어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됐다. 또한 넷플릭스와의 작업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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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독전2'이 1편과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등장했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2'(백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백감독이 참석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 주인공으로 1편에 이어 2편까지 관객을 만나게 된 조진웅은 "속편, 시즌2를 해본 적이 없어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됐다. 또한 넷플릭스와의 작업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장 개봉했던 1편과 달리 넷플릭스에서 최초 공개하는 점에 대해 "극장에서 개봉을 안한다는 것은 좋다, 나쁘다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플랫폼으로 처음 선보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남다르다.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가 가진 호흡이 맞닿아있고, 그들과 계속 호흡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차승원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것 같다"라며 "제가 영화로 넷플릭스에 처음 공개된 것은 '낙원의 밤'이다. 극장에서 개봉을 안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로 스트리밍되는 시대에 내가 살고 있구나, 처음 영화했을 때랑은 많이 다르구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관객의 수가 한정돼 있으니 모든 영화가 잘 될 수는 없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는 공들여 찍은 콘텐츠를 전세계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지는 것은 큰 장점이고 배우로서는 이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전' 1편에서 류준열이 연기했던 락 역을 오승훈이 연기하게 됐다.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오승훈은 류준열을 이어 락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오승훈은 "지금도 부담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백감독은 캐스팅 변화에 대해 "고민이 컸다. 이 부담을 어떻게 극복할지 걱정했는데, 첫 대면하면서 걱정이 사라졌다. 제가 그리려고 하는 락의 모습이, 1편의 모습도 좋지만 거기에 슬픈 사연과 목적이 있길 바랐고 그것에 적합한 원하는 연기톤을 가졌다고 생각해서 함께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훈은 "저 역시 같은 지점에 고민이 있었다. 감독님이 확신준 것이 그냥 락이라는 사람의 인생에 깃발을 꽂고 시작해보자고 하셨고, 그래서 그 사람의 인생을 끝까지 파고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연기하기 때문에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도 다르게 표혀될 것 같았다. 그래서 더더욱 캐릭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독전2'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NEW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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