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축구사랑나눔재단,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아세안 축구 발전 위한 'FIELD 프로그램' 시작

조효종 기자 2023. 11.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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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한국과 아세안(ASEAN) 축구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은 14일 보도자료를 토해 "12일 아세안 사무국이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공동 발전을 위한 'FIELD(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and Leadership Development)'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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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한국과 아세안(ASEAN) 축구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은 14일 보도자료를 토해 "12일 아세안 사무국이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공동 발전을 위한 'FIELD(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and Leadership Development)'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이장근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대사를 비롯해 제라드 호 주아세안 싱가포르 대사, 우라와디 스리피롬야 주아세안 태국 대사, 응우옌 하이 방 주아세안 베트남 대사,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아세안 사무국, 한아세안기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김호곤 KFA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이정섭 KFA 마케팅팀장, 김정만 상명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FIELD 프로그램은 1989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 수립된 대화 관계를 기반으로 조성된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교류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축구의 동반 성장 및 균등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KFA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상명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게 되며, 재단은 코치 트레이닝 프로그램, 상명대는 스포츠 의학 및 재활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김호곤 KFA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수가 늘어나면서 아세안의 축구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아세안기금의 지원으로 시작되는 아세안과 대한민국의 축구 인적교류 및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축구 노하우와 경험이 공유돼 아세안 공동체의 축구 붐에 일조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사업을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명대학교의 김정만 교수는 "상명대학교의 스포츠의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지역의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분야 의료 스태프 및 임상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전문적인 스포츠의학 지식과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이라며 "이를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 스포츠 경기나 훈련 상황에서 발생되는 스포츠 부상의 치료, 재활,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장근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아세안 간 협력을 스포츠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FIELD 프로그램을 환영하며, 한-아세안 축구 지도자 및 선수들 간 인적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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