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화제 '팔리냐 바이에른으로 팔리냐 안 팔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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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팔리냐의 바이에른뮌헨행이 무산된 뒤 한 달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적설은 현재진행형이다.
풀럼 미드필더 팔리냐는 여름 이적시장 막판인 9월 2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의 다급한 영입 제안을 받고 런던에서 뮌헨으로 날아갔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대표팀 기자회견에서도 바이에른행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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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주앙 팔리냐의 바이에른뮌헨행이 무산된 뒤 한 달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적설은 현재진행형이다.
풀럼 미드필더 팔리냐는 여름 이적시장 막판인 9월 2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의 다급한 영입 제안을 받고 런던에서 뮌헨으로 날아갔다. 이적 관련 절차를 다 마치고 도장만 찍으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풀럼이 대체자로 영입하려 했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홋스퍼) 등이 모두 잔류하면서 팔리냐의 연쇄이동 역시 무산됐다.
풀럼 잔류 후 재계약까지 맺었지만, 내년 1월 다시 바이에른이 노릴 거라는 전망이 이어진다. 바이에른의 수비형 미드필더 공백은 여전히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록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승 2무로 2위에 올라 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조기 확정하는 등 순항 중이지만, 경기력과 핵심 선수들의 체력부담을 보면 후반기에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민재, 해리 케인 등 일부 선수에게 쏠린 부담이 너무 크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대표팀 기자회견에서도 바이에른행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팔리냐는 '오 조구' 등 현지매체들의 질문에 "물론 과거에 일어난 사건은 나와 가족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며 황당하게 무산된 9월 이적에 연연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 일은 큰 자부심의 원천"이라며 빅 클럽의 적극적인 러브콜에서 힘을 얻었다고 밝힌 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겪어 봐야만 알 수 있다. 이제까지 전진한 것처럼 앞으로도 전진하려 한다. 내 경력은 나 스스로 개척했다. 이제까지 내가 달성한 것들이 모여 나의 가치를 이룬다. 28세지만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안다. 야망을 품고 미래를 헤쳐나갈 것이다"라며 더 높은 수준에서 뛰고 싶은 욕심을 내비쳤다.
포르투갈은 18일과 21일 '유로 2024' 예선 리히텐슈타인 및 아이슬란드전을 갖는다. 이미 8전 전승으로 조 1위 본선행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여유가 넘친다. 팔리냐 등 주전 선수뿐 아니라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CP), 주앙 네베스(벤피카) 등 신예급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거나 기존 선수들로 새로운 전술을 실험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남자축구 A매치 출장과 득점 모두 역대 최다(203경기 127골) 기록을 보유한 노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언제나처럼 선발 출장과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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