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나눔 행사… 5만㎏ 전달

금투협·65개사 협회장, CEO, 직원 동참

금융투자협회는 14일 금융투자업계 및 증권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13회 사랑의 김치 페어' 김장 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했다.

14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왼쪽)이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에게 김치를 전달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이날 행사엔 협회를 포함해 65개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유관기관의 CEO 40명과 직원 700여명이 동참했다. 총 5만㎏의 김치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금융투자회사가 후원하는 복지시설 150여 곳에 전달됐다.

김치 페어는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사랑의 김치 페어는 참여 인원과 기부 김장의 양도 매년 증가하면서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원회 간사),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 간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기부행사를 격려했다.

서유석 협회장은 “오늘 행사가 작지만, 우리 업계가 사회적 나눔에 기여하고 앞으로 결속해 나아가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금융투자업계는 앞으로도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트렌드가 된 김치처럼, 우리 금융투자업계도 우리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