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EPL 홈경기 13연승' 잘나가는 빌라…"에메리, 펩·클롭 다음가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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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빌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극찬을 받았다.
이어 "아마 앞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을 것이다. 에메리 감독은 빌라 시절을 제외하고 봐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계속해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트로피 면에서 이력서를 채울 만큼의 경험은 없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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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애스턴빌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극찬을 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에메리 감독을 치켜세웠다. "에메리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 번째로 우수한 감독이라고 주장할 만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마 앞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을 것이다. 에메리 감독은 빌라 시절을 제외하고 봐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계속해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트로피 면에서 이력서를 채울 만큼의 경험은 없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빌라는 지난 12일 풀럼을 홈구장 빌라파크로 불러들여 2023-2024 EPL 12라운드를 치렀다. 전반 7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가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지만, 빌라가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는 이후에도 충분히 많았다.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 42분 존 맥긴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올리 왓킨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풀럼전 3-1 승리로 빌라는 최근 리그 홈경기 13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2월 열린 아스널전 이후 매 경기 승점 3점을 놓치지 않고 있다. 빌라가 홈 13연승을 질주한 건 1983년 이후 40년 만이다.
에메리 감독의 공이 크다. 지난해 11월 빌라는 기대 이하였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후임으로 비야레알 지휘봉을 잡고 있던 에메리 감독을 데려왔다. 유로파리그 우승 경력만 네 차례에 세비야, 아스널, 파리생제르맹(PSG)과 같은 강팀들을 지도한 경력이 풍부한 에메리 감독을 모시기 위해 이적료까지 지불했다.
에메리 감독은 빠르게 기대에 부응 중이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빌라는 2023년 열린 리그 홈 경기에서 14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 2022년 홈 경기 승리 수를 합친 것과 같다.
자연스럽게 리그 순위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승점 25로, 맨체스터시티(승점 28), 리버풀, 아스널(이상 승점 27), 토트넘홋스퍼(승점 26)에 이어 5위다. 6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승점 21)와 승점 4점 차인데, 선두와는 3점 차에 불과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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