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도…작년 100만명 집 1채 이상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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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금리 인상에도 지난해 100만명에 가까운 개인이 집을 한 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4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96만2천명이었다.
거꾸로 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감소한 개인은 65만2천명이었고 이 중 1건을 줄인 사람은 61만8천명(94.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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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계속된 금리 인상에도 지난해 100만명에 가까운 개인이 집을 한 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4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96만2천명이었다.
이 중 집 1채를 산 사람은 91만7천명(95.4%), 2채는 3만2천명(3.3%), 3채 이상은 1만2천명(1.3%)이었다. 무주택자였다가 주택 소유자가 된 개인은 68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거꾸로 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감소한 개인은 65만2천명이었고 이 중 1건을 줄인 사람은 61만8천명(94.7%)이었다. 이중 모든 주택을 처분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3천명이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는 1천530만9천명으로 전년(1천508만9천명)보다 22만명(1.5%) 늘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1천643만2천호로 전년(1천624만2천호)보다 19만호(1.2%) 증가했다.
주택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호로 전년(1.08호)보다 감소했다. 이는 하락세인 다주택자 비중과 관련이 있다.
지난해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1천303만5천명(85.1%), 2건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는 227만5천명(14.9%)이었다. 다주택자 비중은 2019년 15.9%를 기록한 뒤 매년 하락세다.
개인 소유 주택 중 단독 소유는 1천424만2천호(86.7%), 2인 공동소유는 202만5천호(12.3%), 3인 이상 공동소유는 16만4천호(1.0%)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공동 소유 비중(13.3%)이 0.1%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소유 주택 중 소유자의 거주지와 소재지가 같은 주택의 비중은 86.4%로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외지인의 주택 소유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늘었다는 의미다.
외지인 주택 소유 비중은 시도 중에서는 세종(30.2%)이 가장 높았고 시군구 기준으로는 서울 용산구(54.4%)가 가장 높았다.
서울의 경우 외지인 주택 소유자가 사는 지역은 경기 고양시(6.6%)에서, 경기도는 서울 송파구(4.4%)에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소유자가 전년보다 증가했고, 특히 세종(14.8%)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1인당 평균 소유주택 수는 제주 거주자가 1.13호로 가장 많았고 세종 거주자는 1.04호로 가장 적었다.
가구 기준으로 보면 전체 2천177만4천 가구 중 주택 소유 가구는 1천223만2천 가구(56.2%)였다. 전년보다 17만 가구(1.4%) 증가한 것이다.
주택 소유 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4호로 전년(1.35호)보다 감소했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5인 이상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74.8%로 가장 높았고 1인 가구는 30.9%로 가장 낮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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