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관리 환경 토론회

장정욱 2023. 11. 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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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15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관리 환경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권상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은 "국제적으로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 관리는 내연 차량 대기오염물질뿐만 아니라 전기차량 타이어 마모 등 비배기 오염물질도 관리하는 체계로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제동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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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7’ 수정안 맞춰 대응 방향 토론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부근 하행선에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15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관리 환경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은 내연기관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제외한 자동차 관련 오염물질로 타이어나 브레이크에서 나오는 미세 마모입자를 뜻한다.

토론회에서는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비배기 오염물질에 대한 국내외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기준을 포함한 차기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7’ 초안을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유로7 수정안을 올해 9월과 10월에 각각 발표했다.

유엔 산하 국제 자동차 규제조화포럼(WP29)에서도 올해 6월에 브레이크 시험방법을 채택했고, 9월에는 타이어 시험방법 초안을 공개했다.

이러한 국제적 동향을 반영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는 한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산업계 및 학계, 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관리 환경 토론회(포럼)’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국내 자동차 제작 및 수입사, 타이어·브레이크 제작 및 수입사, 전문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 등 국내외 전문가 6명이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관련 연구를 공유하고 국내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유럽 자동차 제조자 협회 폴 그리닝 박사가 ‘유럽연합의 미래 비배기 마모입자 관리 제정안’을 주제로 유로7 비배기 시험방법 등 관련 규정 제정에 대해 소개한다.

권상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은 “국제적으로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 관리는 내연 차량 대기오염물질뿐만 아니라 전기차량 타이어 마모 등 비배기 오염물질도 관리하는 체계로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제동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자동차 비배기 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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