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정업체 특혜 의혹' LH 본사 등 압수수색
김은빈 2023. 11. 14. 12:01
'수서 역세권 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부터 경남 진주 LH 본사와 경기도에 있는 외주업체 사무실, LH 직원 주거지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설계·용역 감독 업무를 담당하던 LH 직원이 하도급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외주업체에 혜택을 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관련 LH 직원 2명을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철근이 누락된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관련 업체들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해 9개 지방청에 사건을 각각 배당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가운데 수서 지역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을 배당받아 지난 8월 말 LH 본사와 설계·감리 업체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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