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학년말 등교수업 원칙 [충남교육 에듀있슈]
충남교육청은 14일 수능 이후 ‘초ㆍ중ㆍ고 학년말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기본 방향은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진로상담. 자기계발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등의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학생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교육청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생 수요와 학교 여건을 반영한 ‘감성키움’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고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안전・건강교육 프로그램, 자기계발․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83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콘텐츠를 안내했다.
또한, 수능 이후 학생 안전을 위하여 11월 16일부터 12월 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여 교·내외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음주ㆍ흡연ㆍ폭력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다양한 교육 자료를 학교에 안내해 학생 안전교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학생 안전망을 구축하고, 도내 학교, 경찰, 각종 지역자치회 등과 협력하여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 일탈행위 예방교육, 다중밀집상황 예방·대처, 생명존중 교육, 음주 및 마약류 오남용 예방, 도박문제 예방 등 안전교육도 내실있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수능 및 기말고사 이후인 학년말은 학교마다 교육과정 정상화에 힘써야 할 시기”라면서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우리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학교 안팎 모든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류 간소화 등 올 한해 학교 업무경감 효율화 빛나
충남교육청은 올 한 해 ‘2023년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 사업’ 중심 교육청으로서 △공문서 감축과 질 향상 △ 학교지원센터 수업 지원, 특별실 정리 등 학교 지원사업 △각종 비치장부 목록, 서류 간소화 등을 추진하며 교원 업무경감과 학교업무 최적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공문서 감축과 질 향상을 위해 공문서 유통량을 매월 점검하고, 기관(부서)의 ‘예산 성과지표’에 공문서 감축률을 반영했다. 또 ‘공문서 점검 10 수칙’과 충남형 공문서 분석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올해 신청교 대상 자문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기본계획나눔방’, ‘학교업무매뉴얼포털’, ‘단위학교사업선택제’ 등의 게시판을 구성하여, 공문 없이 현장에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계약제 교원 채용 누리집’을 도입하여 도내 전체 학교에 안내할 방침이다.
학교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103명의 지원인력을 중심으로 △초등 단기 수업 및 보건수업 지원 △계약제 교원 위탁채용 △교직원 필수연수 △학교 도서관 및 과학실험실 정리 지원 등 약 20여개의 사업을 추진하여 학교가 오롯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단위학교에 구성된 교무업무지원팀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내 약 130개교 교무업무지원팀 전담교사의 수업을 지원할 시간강사 운영 예산을 교부했다. 또, 학교 내 효과적인 업무경감을 위해 ‘우리 학교 업무분장 도움자료’, ‘업무 간소화 20선’ 등 업무 지원 자료를 제작·보급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저경력 교사 도움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단위학교 협의록(회의록) 서식 정비 △각종 비치 장부 목록 간소화 △표창 제출 서류 간소화 등을 추진했으며, 학교 정보화 업무 13건을 교육지원청에 이관하고, 단위 학교 업무경감과 효율화를 위한 각종 지원단 운영 및 교원직무분석 관련 정책연구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심상용 정책기획과장은 “앞으로도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 현장을 잘 살펴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교육감은 15일 오전 10시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이전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 8시에는아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수능 시험지구 근무자들을 격려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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