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디테일부터 다른 최수종…'고려 거란 전쟁' 메이킹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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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이 1, 2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1, 12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1, 2회에서는 고려의 후계자 지명을 두고 아들 목종(백성현 분)과 대립 관계에 놓인 천추태후(이민영)가 황실을 혼란에 빠뜨렸다.
'고려 거란 전쟁' 3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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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고려 거란 전쟁’이 1, 2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1, 12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1, 2회에서는 고려의 후계자 지명을 두고 아들 목종(백성현 분)과 대립 관계에 놓인 천추태후(이민영)가 황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후 13일, 배우들의 시너지와 연기 호흡이 담겨 있는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영상 속 승려복을 입고 등장한 김동준(왕순 역)은 수행에 정진하는 진지한 모습부터 추격전을 위해 남다른 달리기 실력까지 뽐내는 등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연일 산길을 달려야 하는 상황 속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하기도.
이어 사이좋은 두 장군으로 변신한 지승현(양규)과 이원종(강조) 역시 뛰어난 합을 발산했다. 사극 분장을 한 이원종은 무거운 갑옷을 입은 지승현을 위해 직접 갑옷 체조 시범을 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첫 촬영을 마친 지승현과 이원종은 “오랜만의 굵직한 사극을 하다 보니 재밌었고 아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리딩 때부터 선후배님들 너무 에너지를 뿜뿜해줘서 뜨거운 분위기로 촬영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색다른 전쟁 씬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백성현과 이민영(천추태후)은 카메라 뒤에서 화기애애한 모자(母子) 케미는 물론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기도. 특히 붓을 들고 한자를 열심히 쓰던 공정환(김치양)은 돌연 영어 필기체를 쓰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중후한 포스와 함께 나타난 ‘사극 대가’ 최수종(강감찬)은 제작진들과 완벽한 호흡으로 첫 등장 씬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던 최수종은 극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상대 배우와 대사 톤부터 시선 처리까지 맞추는 등 사극 대가 다운 면모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최수종은 “대하드라마를 찍는 분위기가 맞느냐 할 정도로 화기애애하고 서로 격려하고, 연기할 때는 진지하게 봐주고 대사도 맞춘다”며 “기대하셔도 좋을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들, 사건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비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려 거란 전쟁’ 3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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