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백과 TV] 진균감염, ‘이런 사람’에겐 치명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균은 세균, 바이러스 등과 같은 미생물 중 하나다.
진균이 인체에 침입해 폐, 간 등 주요 기관을 침범하는 '침습성 진균감염'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의 사용이 늘어나며 혈액암 환자의 침습성 진균감염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치명적인 진균감염 질환으로는 아스페르길루스증, 칸디다증, 털곰팡이증 등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균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암 환자 또는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이다. 장기간의 항암 치료로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이 오래 생존하며 진균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높아졌다. 과거에 비해 진단 기술이 발전하면서 진균감염 진단율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에는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의 사용이 늘어나며 혈액암 환자의 침습성 진균감염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도 진균감염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중증 감염 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진균감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 코로나19 환자에게 아스페르길루스증이 동반될 경우 사망률이 3~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적인 진균감염 질환으로는 아스페르길루스증, 칸디다증, 털곰팡이증 등이 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조기 진단 및 치료하지 않으면 기관지 점막과 혈관 등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기도 폐색을 일으켜 출혈, 호흡 부전 등을 유발한다. 사망률은 약 50%에 이르며, 파종성 혹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경우 최대 70%까지 급증할 정도로 위협적이다. 칸디다증은 치명적인 패혈 쇼크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에서 칸디다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30~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털곰팡이증은 발생률은 높지 않지만 항진균제 및 외과적 치료를 시행해도 사망률이 50~80%에 달할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꼽힌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를 만나 진균감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균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부터 진단 기준, 최신 치료 지견, 예방 관리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마트워치로 파킨슨병 환자 기립성 저혈압 관리 가능해
- [질병백과 TV] 골연골이형성증 뼈 성장 이상으로 나타나는 희귀질환, 정확한 진단이 중요
- [질병백과 TV] 생존률 낮은 희귀질환 저인산효소증, 치료제 있어 조기 진단 중요
- 슬림 탄탄 박소담, 고난도 '이 동작' 인증… 어떤 효과 있는 운동?
-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 “51세 맞아?” 타고난 유연성 미나… ‘이 운동’이 탄탄 몸매 비결?
- 대웅제약 “美 기술수출 자가면역질환신약, 계약 해지 통보받아”
- “촬영 앞두고 먹는 식단” 엄지원, 어떤 음식으로 관리하나 보니?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준홍 교수, 뉴로프런티어 학술상 수상
- “목 가렵고 따가워, 감기인 줄 알았는데”… 中 50대 남성, 희귀한 ‘이 암’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