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박재영 교수(전자공학과) IEC 토마스 에디슨 어워드 수상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0월 제87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광운대학교 박재영 교수가 IEC 토마스 에디슨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IEC는 1906년도에 설립된 89개 회원국을 가진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화 기구이며, ISO와 더불어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있다. IEC 내에는 203개의 TC(기술위원회)/SC(분과위원 회)가 구성되어 있고, 1,405개의 WG(작업반)과 269개의 Project Team이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000명의 전문가가 IEC 표준작업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광운대학교 박재영 교수는 2001년부터 IEC 국제표준화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6년에는 IEC 1906 어워드를 수상하였으며, 올해 국제표준화 활동이 뛰어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IEC 토마스 에디슨 어워드’를 수상했다. 박재영 교수는 센서 및 에너지하베스팅 관련 11건의 국제표준(IS)을 프로젝트리더로서 제안하여 제정하였고, 2015년부터는 IEC TC 124(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 기술위원회 설립을 주도하였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웨어러블 기술관련 국제 표준 제안 및 제정을 총괄하는 간사를 맡고 있다. TC124는 2011년에 설립한 IEC/TC119(인쇄전자기술) 이후 ISO/IEC에서 두 번째로 대한민국이 주도하여 설립된 기술위원회이다.
박재영 교수는 웨어러블 산업의 국제표준 진행 및 제정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웨어러블 기술위원회 의장 지명을 비롯한 의제 확정, 프로젝트 관리, 프로젝트 진행 자문 활동 등 위원회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 웨어러블 전문가를 비롯한 세계 웨어러블 관련 산업, 학계 및 연구소 전문가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표준화를 이끌어 웨어러블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마스 에디슨상은 IEC사무국이 세계적으로 전기·전자 분야에서 뛰어난 국제표준화 업적을 달성하거나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표준 전문가를 매년 3~5명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한민국은 두 차례 수상하였고, 올해 6년 만에 세 번째로 수상하게 되었다. 이 같은 국제표준기구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주도는 우리 기술표준의 국제화를 통해, 우리 기업들과 제품의 해외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이번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가 IEC의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의 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본 수상과 관련한 소식은 IEC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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