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1st] 김민재 옹호한 바이에른 단장, 황희찬 김정민 영입했던 '지한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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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비판 대신 해명을 했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뮌헨 단장은 전직장부터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하이덴하임에 4-2로 승리한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 후 프로인트 단장은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프로인트가 단장이던 시절 잘츠부르크는 한국에서 황희찬, 김정민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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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최근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비판 대신 해명을 했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뮌헨 단장은 전직장부터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하이덴하임에 4-2로 승리한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 후 프로인트 단장은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김민재의 패스미스를 비롯한 최근 경기력도 도마에 올랐다. 김민재는 이날 실점으로 직결되는 패스미스를 하며 최근 체력이 얼마나 고갈됐는지 간접적으로 노출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보시다시피 민재는 매 경기 90분을 소화하고 있다. 그 정도로 집중력이 결여되는 건 있을 수 있다. 사람이잖나"라고 답했다.
그동안 김민재의 헌신에 비해 구단에서의 옹호 발언이 없었던 것과 대조적이라 눈에 띄었다. 매 경기 인터뷰를 해 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실점 상황이 거론될 때 선수들의 체력이나 전술 완성도는 무시하고 상황별 대처 실수만 짚으면서 김민재도 종종 지적하곤 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레드불잘츠부르크의 태동과 성장을 모두 함께 한 인물이다. 오스트리아 하부리그에서 선수 경력을 보낸 뒤, 29세에 불과했던 2006년 잘츠부르크의 창단과 함께 팀 매니저로 일을 시작했다. 레드불 프로젝트를 중흥시킨 총괄책임자 랄프 랑닉이 2012년 부임하면서 프로인트를 승진시켜 선수 영입의 중책을 맡겼다. 2015년 랑닉이 RB라이프치히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프로인트는 잘츠부르크 단장으로 승격했다. 영입 담당으로서 발굴한 선수가 사디오 마네, 엘링 홀란, 소보슬러이 도미니크, 다요 우파메카노 등이다. 성과를 인정한 첼시가 지난해 단장으로 선임하려다 실패했고, 올해 바이에른 단장으로 왔다.
프로인트가 단장이던 시절 잘츠부르크는 한국에서 황희찬, 김정민도 영입했다. 특히 황희찬은 홀란, 미나미노 다쿠미와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프로인트 단장은 황희찬의 활약상에 대한 만족부터 시작해 이적설, 팀에 남기겠다는 의지, 보낼 때 행운을 빈다는 인사 등등 황희찬 관련 인터뷰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
선수 입장을 잘 이해하는 프로인트 단장은 기존의 다소 독선적인 투헬 감독, 금융인 출신인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매우지 못하는 팀 경영과 운영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김민재 대신 옹호 인터뷰를 한 것도 그런 맥락으로 보인다.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있기도 하다.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 역시 프로인트 단장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입 수완을 인정받은 인물이 빅 클럽 단장으로서 처음 맞는 이적시장이기에 의욕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에 주전급 선수를, 센터백에는 후보급 선수를 원하고 있다. 중앙수비는 두께가 문제지 주전 선수들의 기량에는 하자가 없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에 센터백을 겸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가 합류하는 것으로 갈음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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