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33년 만의 최저치 접근…日 긴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달러 환율이 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엔화 가치가 33년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엔/달러 환율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엔화 약세 행진이 멈추지 않자 일본 정부는 하루가 멀다고 '구두 개입'을 하고 있다.
앞서 그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1.84엔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전날에도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긴장감을 갖고 시장을 보면서 만전의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엔/달러 환율이 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엔화 가치가 33년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엔/달러 환율은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1.92엔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작년 최고치인 10월 21일의 1달러당 151.94엔에 거의 가까워졌다. 이 수준만 넘어서면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1990년 이후 약 33년 만의 최저로 떨어지게 된다.
엔/달러 환율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엔화 약세 행진이 멈추지 않자 일본 정부는 하루가 멀다고 '구두 개입'을 하고 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아침 기자회견에서 환율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계속해서 만전의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고 "과도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1.84엔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전날에도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긴장감을 갖고 시장을 보면서 만전의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