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돌무더기” 민폐 촬영 ‘무인도의 디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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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인기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제작진이 '민폐 촬영' 논란을 사과했다.
'무인도의 디바' 제작진은 촬영 과정에서 제주 바닷가에 소품용 돌무더기를 방치했다는 지적을 받자 14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제주도 지역 매체 제주의소리는 '무인도의 디바' 제작진이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황우치해안에 돌무더기를 방치하고 떠났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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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작진에 원상회복 명령”
tvN 인기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제작진이 ‘민폐 촬영’ 논란을 사과했다.
‘무인도의 디바’ 제작진은 촬영 과정에서 제주 바닷가에 소품용 돌무더기를 방치했다는 지적을 받자 14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제주도 지역 매체 제주의소리는 ‘무인도의 디바’ 제작진이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황우치해안에 돌무더기를 방치하고 떠났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제작진이 바닷가에서 무단으로 촬영을 진행한 점도 지적했다. 황우치해안은 항만 구역으로, 촬영을 위해서는 항만법에 따른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작진은 “주민 및 관계 기관에 촬영 사실을 사전에 설명했지만 진행·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4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날 현장을 확인했다”며 “오늘 드라마 제작진에게 원상회복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돌무더기를 제외한 해변이 깨끗했다. 현장 복구가 완료되면 다시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배우 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1회 시청률은 3.2%였으나 최근 방송된 6회에서는 7.9%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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