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동물구조대상 시상... 위기에 빠진 동물 구조 소방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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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국회에서 훈훈한 감동의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 이름은 '119동물구조대상'.
동물자유연대가 주최하는 '119동물구조대상'은 지난해 소방의 날 60주년을 맞아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제2회 '119동물구조대상'에서 소방관서에는 천안서북소방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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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기자]
▲ 119동물구조대상_행사장 모습 |
ⓒ 동물자유연대 제공 |
이 상은 위기에 처한 동물을 헌신적으로 구조해 생명존중을 실천한 소방관서와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로 두번째지만 아직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이다.
동물자유연대가 주최하는 '119동물구조대상'은 지난해 소방의 날 60주년을 맞아 첫 발을 내디뎠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이 시상식을 돕고 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동물복지라는 의제를 국회로 들여온 연구단체다. 동물권 향상을 위한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도 이 단체가 만들었다.
소방구조대원 부문에서는 백광일 정북 완주소방서 구조대장(소방위), 최재원 군산소방서 소방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조해 생명존중을 실천한 소방관서와 소방대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제2회 119동물구조대상’이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
ⓒ 동물자유연대 |
백광일 대장은 2001년 임용 이후 재래식 화장실에 고립된 강아지 구조 및 덫에 걸린 멧돼지를 안전하게 구조해 동물병원으로 이송한 현장구조와 함께, 반려견 훈련사 등 관련 자격증을 다수 취득하고 반려동물 응급처치 및 펫티켓 교육, 재난시 인명구조견 양성 등 예방 활동을 활발히 펼친 점이 선정 사유로 꼽혔다.
최재원 소방사는 지난해 2월 날개를 다쳐 고립된 큰고니(천연기념물)를 구조해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인계했고 7월에는 상가건물 화재 인명검색 중 5층에 고립된 반려견을 구조 후 견주에게 인계하는 등 131건의 현장구조 경험이 있고, 올해에는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동물관련 안전교육에 힘쓴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시민투표로 진행된 시민 추천 구조대원 특별상에는 이건윤 제주서부소방서 소방교가 선정됐다. 이 소방교는 지난 8월, 기습 폭우로 저류지에 고립된 소 5마리와 송아지를 크레인을 타고 직접 내려가 끌어안아 구조한 활동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민정, 박홍근, 한정애 의원과 수상자들이 속한 소방관서 동료 대원들, 가족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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