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우리 팀 이끌어줬으면 좋겠어' 미련 못 버린 나폴리 회장, 최후 접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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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를 추진 중인 나폴리가 이미 한 차례 퇴짜 맞은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홋스퍼 감독에게 재차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회장이 뤼디 가르시아 현 감독을 내보내기로 확실히 결정하면서 교체 작업이 급물살을 탔다.
현재 가장 유력한 대체자는 이고르 투도르 전 올랭피크마르세유 감독이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을 가르시아 감독과 시작한 것도 최선 아닌 차선의 선택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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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감독 교체를 추진 중인 나폴리가 이미 한 차례 퇴짜 맞은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홋스퍼 감독에게 재차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회장이 뤼디 가르시아 현 감독을 내보내기로 확실히 결정하면서 교체 작업이 급물살을 탔다.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4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조 2위로 마냥 나쁜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가르시아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 방향성이 앞으로 문제를 악화시킬 거라는 분석이 줄을 잇는다. 최근 8경기(컵대회 포함) 3승 2무 3패에 그칠 정도로 흐름이 나쁘고, 특히 12일(한국시간) 강등권 엠폴리에 무기력하게 진 것이 결정타였다. 엠폴리전 이후 A매치 휴식기가 있으므로 이 기간을 활용해 감독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대체자는 이고르 투도르 전 올랭피크마르세유 감독이다. 크로아티아 출신이지만 현역 시절 유벤투스에서, 지도자로서 엘라스베로나 등을 거치며 이탈리아 축구와 인연이 깊다. 현재 직장도 없다. 현지시간 13일 데라우렌티스 회장과 투도르가 로마에 있는 사무실에서 미팅도 가졌다.
그러나 나폴리는 투도르 감독에게 확신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서 혹평을 받는 등 경력이 흔들리고 있는 감독이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나폴리는 계약기간이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인 단기계약을 제시했다. 투도르 측은 당연히 더 긴 기간을 원한다.
동시에 콘테 감독이 다시 거론됐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기자 알프레도 페둘라는 나폴리가 콘테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다시 연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지난달에도 나폴리 부임설이 돌았던 콘테 감독은 가족 곁에서 쉬고 싶다는 의사에 변함이 없다. 올해 초 토트넘 지휘봉을 놓은 뒤 구직활동 대신 휴식을 즐기고 있다.
여러 정황은 나폴리가 투도르 감독에게 확신이 없다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거론되는 왈테르 마차리,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에 비하면 투도르가 그나마 믿음직한 게 사실이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을 가르시아 감독과 시작한 것도 최선 아닌 차선의 선택에 가까웠다. 지난 시즌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안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 제대로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결국 갈라선 것이 두고두고 후회스러울 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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