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소리나는 신메뉴 대결, 박나래 김치버터 vs 이영자 리코타치즈 트러플 스프레드
2023. 11. 14. 10:12
입벌려, 신메뉴 들어간다!
주말 사이 굉장한 메뉴가 등장했다. 〈나혼산〉 박나래가 추천하는 와인 안주 둘, 홈파티 음식으로 제격인 〈전참시〉 이영자의 애피타이저가 그 주인공! 각각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집들이, 홈파티 메뉴로 활용해보자.
「 맛이 궁금해! 김치 버터 바게트 」
박나래가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나래바’ 신메뉴, 김치 버터 바게트를 소개했다. 무지개 회원들이 “김치랑 버터?”라며 의아해하자, 박나래는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치즈와 김치는 같은 발효식품이다. 안 매운 김치를 쓴다면 치즈만큼 좋은 안주가 된다”라고 전했다. 단, 묵은지, 겉절이가 아닌 막 담근 김장 김치를 사용해야 한다고. 김치는 줄기 위주로 1/4 사이즈로 자른 다음 살짝 짜 국물을 어느 정도 덜어내고 잘게 다진다. 여기에 전자레인지에 30초간 살짝 녹인 가염버터 ½를 넣고 비비면 김치 버터 스프레드 완성. 이 스프레드를 바게트 위에 바르고, 오픈샌드위치처럼 그 위에 잘 익은 아보카도, 페퍼론치노까지 더하면 짭짤하면서 아삭한 디저트 메뉴가 된다. 박나래는 “우리 집 손님들한테 먹여봤는데 처음엔 아기 이유식이냐, 김치전 반죽이냐 비난하더니 나중엔 이것만 먹더라”라는 후기를 전했으니 의심하지 말고 실행에 옮겨보도록!
「 단짠단짠의 조화, 감태 치즈 크래커 」
얼마 전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고 무지개 공식 소믈리에가 된 박나래. 그녀는 와인과 어울리는 페어링 안주, 감태 치즈 크래커를 소개했다. 김밥김 사이즈의 생감태에 대용량 크림치즈를 단무지 사이즈로 잘라 김밥처럼 말고, 참치내장젓갈을 올린 뒤, 밑에 담백한 맛의 크래커 깔아주면 끝. 치즈 위에 호두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올리고 달콤한 꿀을 한스푼 떠 뿌려주면 박나래 추천 단짠단짠 와인안주가 탄생한다. 여기에 박나래는 3~5만원대 대중적인 와인의 곁들이길 추천했다. 고가의 와인들은 떫은 맛이 굉장히 강하다는게 그 이유! 취향에 맞는 와인과 함께 곁들여 볼 것.
「 정체가 뭔가 싶은 리코타치즈 트러플 스프레드 」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 역시 신메뉴를 공개했다. 이국주 어머니의 환갑잔치를 위해 피자, 뇨끼, 파스타 등을 준비하던 와중 미슐랭 셰프에게 직접 전수받은 ‘특별 스프레드’ 요리를 선보인 것. 리코타치즈 한통에, 트러플 소스를 한 숟갈 푹 떠서 넣고, 후추를 뿌린다. 그런 다음 꿀을 넣고 쉐킷쉐킷하면 완성! 이렇게 만든 스프레드를 바게트나 빵에 발라먹어도 되지만 이영자는 자신만의 레시피를 응용해 빵 대신 방금 찐 고구마를 활용했다. 이게 이영자가 요즘 빠져있는 메뉴라고. 그러면서 후추와 꿀은 취향에 맞게 가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참시 멤버들은 이 메뉴를 먹자마자 너나할 것없이 비명을 내질렀다고. 리코타치즈의 고소함에 트러플, 후추 향이 삭 배어 나와 절로 웃음이 난다는 감상평 또한 전했다. 어떤 맛일지 궁금할 따름.
「 빨래판 신공, K-뇨끼 」
스프레드에 이어 이영자는 양세형과 함께 뇨끼 만들기에 나섰다. 색다른 맛을 위해 밀가루에 감자, 단호박을 넣어 먹은 뒤에도 속이 부대끼지 않는 메뉴를 선보였다고. 특히 이영자는 이날 뇨끼 본연의 모양을 내기 위해 빨래판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전현무는 이를 ‘K 뇨끼’라 칭했다고. 그런 다음 뇨끼를 잘 삶고, 기름을 잘 두른 팬에 한번 구워 겉을 바삭하게 하고 채썬 양파, 구운 베이컨에 우유, 생크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 뭉근하게 끓인 크림 소스에 퐁당 담궈 둘도 없는 K크림 뇨끼를 만들었다. 모양도 예쁜데 맛까지 좋아서 이국주 어머니가 만족해했다는 후문. 뇨끼를 만들기 힘들다면 냉동 뇨끼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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