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떠나는 비건 여행, ‘K비건’ 관광 홍보행사

남호철 2023. 11. 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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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의 비건(K비건)'을 주제로 'Vegan Tour to Korea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미주·유럽 지역 등의 비건 관광객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을 비건 친화 관광 목적지로 알리고 나아가 이들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유치하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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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의 비건 문화 알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의 비건(K비건)’을 주제로 ‘Vegan Tour to Korea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미주·유럽 지역 등의 비건 관광객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을 비건 친화 관광 목적지로 알리고 나아가 이들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유치하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식당 안내 플랫폼 ‘해피카우(HappyCow)’ 및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VegTO)’를 비롯해 구미주 지역 업계 관계자와 풀무원 등 국내 업계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을 초청해 국내 비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의 비건 문화·산업·여행을 조명하는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방송인이자 비건 인플루언서 줄리안 퀸타르트, 풀무원 지구식단의 박종희 상무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이밖에 풀무원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 대상 다양한 식물성 식음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에 참석한 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전남, 제주 지역의 비건 맞춤형 팸투어도 진행한다.

한편, 올해 6월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시장은 지난해 165억 달러(약 22조 원)에서 8년 동안 연평균 9.1% 성장률을 보이며 2031년 360억 달러(약 48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충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채식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비건 관광은 중요한 여행 테마로 부상할 수 있다”며 “앞으로 관광공사는 타 국가들과 차별화된 K비건 관광의 독특한 매력점을 찾아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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