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유 관광사업 함께 만든다…관광두레 피디 공모

남호철 2023. 11. 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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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역 고유 관광사업을 함께 만들어갈 '2024년 관광두레 피디(PD)'를 공모한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자생력 있는 관광사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창업과 성장 단계까지 현장에서 지역 주민을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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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접수, 기존 미 선정 82개 지역 대상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역 고유 관광사업을 함께 만들어갈 ‘2024년 관광두레 피디(PD)’를 공모한다.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라는 목표로 출발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134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80명을 선발해 주민사업체 901개를 발굴했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자생력 있는 관광사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창업과 성장 단계까지 현장에서 지역 주민을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최대 5년 동안 관광두레 피디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발굴된 주민 주도 관광사업체에는 창업 교육과 상담(컨설팅), 시범 사업(파일럿) 비용,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관광두레 피디의 대표적인 활동 사례를 살펴보면 강원도 정선에서는 관광두레 피디가 지역 내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간이역 카페를 주제로 한 창업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주민공동체가 창업한 카페는 지역공동체를 법인화한 3년 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 순천에서는 관광두레 피디가 주민사업체와 함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수제 맥주, 버거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는 기존에 관광두레 피디를 선발하지 않은 82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성별 및 학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 공식 전자공문(이메일 및 우편접수 불가)으로 접수를 받는다.

관광두레 피디 선발 심사 시 주요 평가 요소는 후보자의 관광 등에 대한 전문성과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관광두레 추진 필요성, 지자체와의 협력 계획 등이다. 최종 선발 명단과 사업 지역은 1차 서류 평가와 2차 종합 평가(사전과제 발표, 면접)를 거친다. 서류전형 합격 발표는 12월 21일, 종합평가는 2024년 1월 5일에 진행해 최종 합격자는 1월 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관광두레 피디 공모 안내와 신청 방법, 관련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관광두레(tourdure.visitkorea.or.kr/home)와 관광공사 공식 누리집(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용호성 관광산업정책관은 “시행 12년째를 맞이한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현장에 뿌리를 내리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위한 정책 모델로서 발전하고 있다”며 “지역 관광을 선도하며 관광두레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역량 있는 예비 관광두레 피디와 지자체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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