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헨더슨, 만장일치 신인왕 수상…AL 역대 13번째
차승윤 2023. 11. 14. 09:10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거너 헨더슨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선정됐다. 단 한 표의 예외도 없는 만장일치 수상이다.
헨더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AL 올해의 신인 투표 결과 투표인단 30명 전원에게 1위표를 획득하고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헨더슨은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오리올스에 지명됐다. 2022년 처음으로 빅리그에 올라와 34경기에 출전했고, 신인 자격을 유지한 올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볼티모어의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150경기 타율 0.255 28홈런 82타점, 출루율 0.325 장타율 0.489로 골고루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유격수 실버슬러거 수상에 이어 신인왕까지 차지, AL 대표 공격형 유격수로 명함을 내밀게 됐다.
AL 신인왕 역사상 만장일치 득표가 나온 건 역대 13번째다. 칼튼 피스크(1972) 마크 맥과이어(1987) 샌디 알로마 주니어(1990) 팀 샐먼(1993) 데릭 지터(1996) 노마 가르시아파라(1997) 에반 롱고리아(2008) 마이크 트라웃(2012) 호세 아브레유(2014) 애런 저지(2017) 요단 알바레즈(2019) 카일 루이스(2020) 등 걸출한 선수들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볼티모어 역사상으로는는 통산 8번째 신인왕이다. 지난 1989년 그렉 올슨 이후 무려 34년 만의 영광이다.
1위표는 얻지 못했으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태너 바이비가 득표 2위에 올랐다. 2위표 20개, 3위표 7개로 67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올해 클리블랜드에서 선발 25경기에 등판한 바이비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8로 클리블랜드 차기 에이스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바이비에 이어 트리스턴 카사스(보스턴 레드삭스)가 2위표 6개, 3위표 7개로 25득점 3위를 기록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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