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생 여러분. 힘 내세요”...서울 자치구도 교통 지원, 응원

박종일 2023. 11. 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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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 수능 응원

대학수학능력시험인 수능일(16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자치구들도 수능생들을 위한 교통 대책 등 만반의 대책을 마련하고 응원에 나선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수능은 광남고, 광양고, 대원고 등 7개 시험장에서 3349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수험생 수송지원 상황실을 운영하여 교통상황을 총괄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시험장 주변 6개의 지하철역과 주요 지점 등 총 9개소에 행정차량 15대와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험생 수송을 지원, 시험장을 안내한다.

또, 마을버스 배차간격을 수험생이 이동하는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집중적으로 운행토록 해 빠른 이동을 돕는다.

이와 함께 시험장 주변의 교통질서 확립에도 힘쓴다. 광진경찰서 직원과 광진모범운전자회 60여 명은 수험장 앞과 교차로의 교통정리에 나서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장 주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된 차량의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성북구에서는 11개 시험장에서 총 3990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교통대책상황실 편성·운영, 출근 시간대 조정 및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 수험생 비상 수송 차량 배치 및 운영,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수험생의 차질 없는 수능 응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북구 특별교통대책은 교통행정과를 컨트롤 타워로 전 부서와 20개 전 동주민센터가 협력한다.

교통행정과는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 마을버스 예비 차량 운행 및 집중 배차 지도, 시험장별 안내 공무원 배치, 구청 행정차량 수험생 수송 지원, 비상 상황 보고와 전파, 시험장 순회 순찰을 담당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수능 응원

교통지도과는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 단속,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 도로 불법 주·정차 집중 관리를 책임진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지역 내 수험생 5400여 명을 위한 교통관리·소음방지·안전 등 맞춤형 수능종합대책을 19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수능 당일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수립,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새벽 6시 반부터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수험생 비상수송차량 22대(구청 4대, 동 18대)를 지하철역 4곳과 주요지역 18개소에 배치, 수험장 11곳에는 수험생 교통 안내와 상황 보고를 전담할 현장요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수험장 주변 간선도로에 주차단속원을 배치, 차량 진출입을 통제해 교통질서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적의 응시 환경 조성을 위한 ‘수험장 주변 소음 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3개조 6명으로 구성된 소음대책점검반을 편성, 수험장 주변 사전실태조사를 실시해 소음유발요인을 점검·조치한다. 특히 수능 당일 철저한 소음 차단이 요구되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오후 1:10~1:35)’ 시기를 집중점검 시간대로 선정해 현장 소음통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험 일주일 전부터 관내 모든 건축공사장 36곳과 도로굴착공사를 주관하는 유관기관 15곳에 소음방지 협조공문을 발송, 예비소집일과 시험 당일(듣기평가 시간 전후) 소음발생 공사 중지 및 자제를 당부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의 ‘안전’도 꼼꼼히 챙긴다. 수능 당일부터 주말인 19일까지 ‘U-양천통합관제센터’에서 역사 주변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으로 집중 모니터링,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파관리에 나선다. 또 공무원 및 자율방범대원 450여 명과 함께 지역 순찰을 실시해 수험생의 안전귀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청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수험생 응원 메시지’와 시험 당일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정리해 게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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