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 '연간 최대 28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 매주 7억원·연간 286억원 경제효과 

지역 상인들 "광안리 일원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

매주 토요일 상설 공연으로 개최하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수영구청 제공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매주 토요일 상설 공연으로 개최하고 있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의 1년(2022.6. ~ 2023.5.)간의 성과 분석 용역 결과, 연간 최대 28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수영구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관광컨벤션학과 이상호 교수)에 의뢰한 성과 분석 용역으로, 드론쇼 사업의 경쟁력 진단 및 지역 상권 파급효과 분석을 위해 추진되었다.

먼저 관람객 인식과 만족도 분석에서는 7점 만점 기준 평균 6.18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광안리 야간경관과의 조화 항목 6.6점, 기술적 요소의 콘텐츠 완성도와 매력  6.5점을 받아 관람객의 높은 만족도에 따른 평가로 광안리 드론쇼가 대한민국 핵심 야간관광콘텐츠로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접적 경제 효과로 드론쇼 개최마다 주간 최대 7.2억 원, 연간 최대 268억 원의 파급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되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순수 드론쇼 관람을 목적으로 광안리해변을 방문한 방문객만을 선별해서 분석한 자료로 데이터 결과에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 이전(2019년)과 드론쇼 개최 연도(2022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주간 7.2억 원, 연간 274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의 객관적 통계 자료까지 확보하며 광안리 드론쇼의 경쟁력을 증명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