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착공 "50년 전동화 시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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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대 모빌리티 생산의 허브로..."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규모 완성차 단일 공장인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 전기차(EV) 전용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번에 첫삽을 뜬 전기차(EV) 전용공장은 충남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국내 신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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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 열려
"전동화 시대 모빌리티 생산의 허브로..."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규모 완성차 단일 공장인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 전기차(EV) 전용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공장을 신설한 것은 무려 29년 만의 일이다.
행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울산 EV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며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여러분들과 나누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첫삽을 뜬 전기차(EV) 전용공장은 충남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국내 신공장이다.
지난 56년간 쌓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해 전동화 시대에도 인류를 위한 혁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새 공장은 54만8000㎡ 부지에 연간 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현대차는 약 2조원을 투자해 2025년 완공한 뒤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네시스의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신설 공장에서 처음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주행거리를 50% 이상 늘린 새로운 전용 플랫폼(eM)을 적용하는 첫 차량이다.
정 회장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데 투자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코스트 절감 등 여러 방법도 있겠지만 큰 틀에서 전기차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운영의 묘를 살려 나가겠다” 고 말했다.
울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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