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비용 절감 효과"

이정윤 2023. 11. 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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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비용 절감 효과로 인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6544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4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졌지만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대비해서는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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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비용 절감 효과로 인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6544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4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졌지만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대비해서는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와 맥주 부문의 매출액은 각각 3576억원, 2356억원으로 기존 당사 추정치와 유사했다"라며 "소주 시장의 경우 시장 성장률 자체가 둔화된 상황이나 1위 사업자인 하이트진로의 높은 시장점유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맥주의 경우 회식 문화가 축소되는 등 영업 환경 자체는 좋지 못하지만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외형 성장 추세를 지속했다"고 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수익성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것은 비용 절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 이후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상반기와는 다르게 이번 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확대에 따른 단기 실적 불확실성 우려는 해소됐다고 판단한다"라며 "아직까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측면에서의 부담은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제품들의 가격 인상이 진행된 만큼 4분기부터는 일정 부분 상쇄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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