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기 어려운 전기차 화재…이동식 수조가 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오전 3시 46분께 제주시 함덕읍 한 도로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났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이동식 소화 수조 등을 설치해 현재 화재를 진화했다.
소방청은 질식소화덮개, 이동식수조 등 전기차 화재진압 맞춤형 장비를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 4월 전기차 화재 대응기법을 담은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를 전국 소방관서에 배포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14일 오전 3시 46분께 제주시 함덕읍 한 도로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났다.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이동식 소화 수조 등을 설치해 현재 화재를 진화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진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유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행이나 충전 도중 화재 발생 시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 때문에 진압이 어렵다. 몇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2020년 이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21건으로, 매년 2배가량 늘었다.
소방청은 질식소화덮개, 이동식수조 등 전기차 화재진압 맞춤형 장비를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 4월 전기차 화재 대응기법을 담은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를 전국 소방관서에 배포한 바 있다. 가이드는 소방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