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남쪽으로 도주"…의회 점령설도 확산

이지은 2023. 11. 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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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전황 평가를 마치고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 우리 군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 진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가자지구 지상전들 주도해온 이스라엘군 골라니 보병 연대가 하마스 의사당을 점령했다는 글과 사진이 확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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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갈란트 장관은 이날 전황 평가를 마치고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 우리 군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 진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테러범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민간인들이 하마스의 기지를 약탈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더는 (하마스)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갈란트 장관은 또 "최근 우리는 하마스의 터널을 목표로 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테러범들은 터널에서 나와 제거되든 아니면 무조건 항복하게 될 것이다. 제3의 선택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계획에 따라 정확하게 임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자찬했다.

그는 끝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을 언급하면서 "우리에겐 스톱워치가 없다. 우리에겐 목표가 있으며, 그 목표를 꼭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가자지구 지상전들 주도해온 이스라엘군 골라니 보병 연대가 하마스 의사당을 점령했다는 글과 사진이 확산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의사당을 점령했는지 아직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헤즈볼라의 공격이 이어지는 북부 국경지대를 방문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북부지역 안보를 위한 강력한 행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의 임무는 안보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집에 돌아가기를 두려워하는 상태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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