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 덤벨로 옆집 문 퍽퍽…“죽이겠다” 협박도

권남영 2023. 11. 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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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간 소음 문제로 20대 여성이 거주하는 옆집 현관문을 부수고 살해 협박까지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12㎏짜리 덤벨로 B씨 집 현관문을 파손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가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그가 문을 파손하는 데 사용한 덤벨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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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한 빌라에서 벽간 소음 갈등으로 파손된 현관문. 채널A 보도화면 캡처


벽간 소음 문제로 20대 여성이 거주하는 옆집 현관문을 부수고 살해 협박까지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29분쯤 경기도 광명시의 한 빌라 3층에 사는 20대 여성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도 광명시 한 빌라에서 벽간 소음 갈등으로 파손된 현관문. 채널A 보도화면 캡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12㎏짜리 덤벨로 B씨 집 현관문을 파손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가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그가 문을 파손하는 데 사용한 덤벨도 압수했다.

A씨는 옆집 이웃인 B씨가 현관문 닫는 소리가 커서 화가 나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평소에도 건물이 오래돼 벽간 소음을 해결해 달라고 건물주에게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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