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진 와르르 무너지네' 주전 LB 햄스트링 부상→대표팀 낙마…"몇 주 회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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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주전 센터백 듀오에 이어 주전 풀백까지 당분간 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해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퇴장 징계 후 복귀가 예상됐던 우도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며, 토트넘이 당분간 주전 수비진 중 페드로 포로 외에는 기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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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주전 센터백 듀오에 이어 주전 풀백까지 당분간 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해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데스티니 우도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10라운드까지 8승 2무로 선두 자리를 차지하며 굉장히 순항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상적인 공격 전술과 함께 주전 선수들이 꾸준히 자리를 지키며 팀에 헌신했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도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고,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등 주축 선수들과 더불어 다른 선수들도 매 경기 활약하며 리그 내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1라운드 첼시전부터 토트넘의 모든 계획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부상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은 지난 첼시전 당시 전반에만 미키 판더펜, 매디슨을 부상으로 잃었다. 이후 경기까지 1-4로 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더펜과 매디슨의 부상에 대해 "판더펜의 햄스트링 부상은 상당히 심각했다. 아마 두어 달은 결장할 것 같고, 새해가 되어야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매디슨도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경기 다음 날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스캔을 받도록 보냈다. 결국 좋지 않은 결과가 다시 나왔고, 아마도 내년에 그를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외에도 당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우도지도 퇴장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두 선수는 각각 3경기, 1경기 징계를 받으며 직전 울버햄프턴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주전 수비수 중 3명이 빠진 토트넘은 울버햄프턴전 당시 경기 막판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잃으며 무너졌고, 1-0으로 리드하던 경기를 후반 막판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1-2로 패해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퇴장 징계 후 복귀가 예상됐던 우도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며, 토트넘이 당분간 주전 수비진 중 페드로 포로 외에는 기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디애슬레틱은 "우도지는 팰리스전 승리 이후 발목을 잡았던 햄스트링 문제가 다시 드러나며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우도지는 지난 첼시전에서 출전했지만, 출장 정지로 울버햄프턴전에 나서지도 못했다. 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토트넘에서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오는 26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 나서도록 희망할 것이다"라고 우도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다. 매디슨과 판더펜, 히샤를리송 등을 부상으로 잃었고, 일부 결장자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며 더욱 그렇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부상 때문에 우도지를 차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며 당장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 아닌 점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도지가 복귀를 희망하는 애스턴 빌라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토트넘은 판더펜과 우도지의 부상, 로메로의 퇴장 징계로 다시 한번 울버햄프턴전과 동일한 수비진을 구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 5위로서 울버햄프턴보다 안정적인 공격진을 갖춘 애스턴 빌라에게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 등으로 구성된 수비진은 흔들릴 가능성도 크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모든 부재는 팀에 영향을 끼친다. 내가 봤을 때 특이한 건, 내 경력에서 한 경기로 인해 이 정도의 혼란을 겪는 건 많지 않다는 점이다"라며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대거 이탈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는데, 우도지의 이탈도 그를 당황하게 할 만큼 아쉬운 부상이다.
계속된 선수들의 부상으로 토트넘이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전 수비진의 결장이 길어진다면 포스테코글루의 답답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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