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이고 다양하면서 복합적… 새로운 아이디어 보며 즐겁게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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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회건축 공모전 출품작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미래지향적이고 다양하면서 복합적이다.
특히 대상작은 현대 교회가 추구하고 미래 교회가 지향해야 할 공간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건물 자체는 물론 도시를 생각하는 측면도 있고 미래 지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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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회건축 공모전 출품작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미래지향적이고 다양하면서 복합적이다. 교회가 공원에 있고 평상시에는 놀이 공간으로 사용되다가 주일에는 예배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한 것도 있다. 또 어떤 작품은 아파트 단지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개인 기도실을 넣고 별도의 예배 공간을 제시했다.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면서 즐겁게 심사했다.
특히 대상작은 현대 교회가 추구하고 미래 교회가 지향해야 할 공간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단순히 예배만 드리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문화공간, 체육 공간, 행사 공간을 구현했다. 겉으로는 체육 공간이 두드러진 것 같지만 내부적으로는 여러 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층별로 건물 전체를 아우르는 동선, 그 동선이 계단 등으로 세밀하게 연결돼 있다. 진입 공간을 완만한 경사로 구현해 보행 자체를 여유롭게 만든 것도 눈길을 끈다. 여러 영역을 나눠 각 영역의 콘셉트를 확실하게 하면서 아기자기하게 구성했다. 설계도면을 먼저 만들고 이를 토대로 작품을 만든 것처럼 굉장히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다. 전반적으로 균형감과 완성도가 높다. 건물 자체는 물론 도시를 생각하는 측면도 있고 미래 지향적이다.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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