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깼는데 하필…'바이든 손녀 경호팀' 차량 털다 총알 세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손녀를 경호하던 비밀경호국(SS) 요원 차량을 털려던 일당이 총격을 받고 도망쳤다고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SS 요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맏손녀인 나오미 바이든(30)의 외출에 동행해 워싱턴DC 조지타운을 방문했다. 일정을 마치고 차량으로 복귀하던 이들 일행은 SS 소속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미상의 인원 3명이 침입하려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들은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SS 요원은 곧바로 총격을 가했고, 일당은 적색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통상 SS 차량에는 아무런 표식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피의자들은 차량을 탈취하거나 차량 내 물품을 절도할 목적으로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AP는 “워싱턴DC에서만 750건 이상의 차량 탈취 신고가 들어오는 등 특히 올해 관련 범죄 건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맏손녀 나오미를 포함해 총 7명의 손자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아버지는 무엇보다도 가족이 시작이고 중간이고 마지막이라고 가르쳤다”고 말하는 등 가족에 대한 사랑을 중시해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아들 헌터 바이든이 스트리퍼 출신 여성 룬던 알렉시스 로버츠 사이에서 낳은 손녀 ‘네이비(Navy)’는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아 공식 석상에서도 “손주는 6명뿐”이라고 말한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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