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로타 마라톤’과‘사이판 마라톤’…사이판에서 두 개의 마라톤 대회

2023. 11. 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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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3일 로타와 3월 9일 사이판에서 개최

내년 초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에서 두 개의 마라톤이 열린다. 사진은 로타 마라톤이 열리는 로타섬 송송빌리지. 대회는 풀, 하프, 5K 등 3개 코스로 진행된다.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내년 초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에서 두 개의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2024년 3월 9일 사이판에선 ‘사이판 마라톤’,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30분 거리인 이웃섬 로타에선 2024년 1월 13일 ‘로타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사이판 마라톤은 2024년 16회를 맞는 사이판의 정기 마라톤 대회로, 가라판 시내의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사이판의 해변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마라톤 코스는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km), 10K, 5K 총 4개로 진행되며, 이는 모두 세계육상연맹(AIMS)의 인증을 받은 코스다.

12월 31일까지 신청하는 참가자에겐 풀코스 90달러, 하프·10K·5K 코스 각 60달러의 얼리버드 참가비가 적용된다. 모든 참가자에겐 대회 티셔츠, 참가자 메달, 완주 증명서, 시상식 입장권 등을 포함한 사이판 마라톤 패킷이 주어진다. 참가자는 대회 하루 전인 3월 8일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의 원형극장에서 오후 3~4시 사이에 패킷을 수령해야 한다. 코스별 우승자에게는 현금이 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로타 마라톤은 사이판의 청정 이웃 섬인 로타 속 송송빌리지의 주민회관인 로타 라운드 하우스에서 시작된다. 이번이 첫 개최인 로타 마라톤은 가로 약 19km, 세로 약 8km 크기의 작고 깨끗한 섬 로타의 아름다움을 러너들에게 구석구석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풀코스, 하프코스, 5K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1월 30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미국 달러로 풀·하프코스 30달러, 5K코스 10달러의 얼리버드 참가비가 적용된다. 12월부터는 참가비가 각각 10달러씩 오른다. 모든 참가자에겐 대회 티셔츠, 참가자 메달, 시상식 입장권을 포함한 로타 마라톤 패킷이 주어진다. 참가자는 대회 하루 전인 1월 12일에 로타 라운드 하우스에서 오후 5~6시 사이에 패킷을 수령해야 한다. 코스별로 남녀 각각 1~3위 우승자가 선정되며 최대 500달러의 우승 상금이 지급된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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